목표를 정하는 방법

목표를 정하는 일을 지나치게 복잡하거나 무거운 일로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처음에는 간단하고 분명한 목표들 부터 시작하자. 그리고 살아가면서 언제나 그 목표를 바꾸거나 수정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자.

    목표를 찾아서

  1. 펜과 종이를 꺼내서 다음의 항목들을 적어본다.
     영혼의 진화.공부:
     좋아하는 일.직업:
     인간 관계:
     적극적인 자기 표현:
     돈:
     라이프 스타일. 소유물:
     레저.여행:

   이제 자신이 현재 처해 있는 삶을 염두에 두고 각 항목 밑에다 가까운 장래에 갖고 싶거나 더 좋게 만들고 싶은 것들을 적어 본다.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말고 그냥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좋은 생각이면 무엇이든 다 적는다.
   이런 훈련을 하는 목적은 삶에서 스스로가 원하는 것들을 좀 더 편안하게 솔직하게 생각해 보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2. 종이를 한 장 더 꺼내서 맨 꼭대기에 ‘내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고, 내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으며, 내가 원하는 모든 것들을 가질 수 있게 된다면, 내가 바라는 가장 이상적인 삶이 될 것이다.” 라고 쓴다. 그리고는 위와 똑같이 일곱개의 항목들을 적고, 각각의 항목 밑에 가장 완벽하고 이상적인 삶을 한두 문단 정도로 (원하는 만큼 더 길게 적어도 좋다) 그려 본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상상력을 자극시켜 꿈꿀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실제로 이루어지도록 만들기 위해서다.
   여기까지 끝마치고 나면 세계의 상황과 환경이라는 항목을 하나 더 첨가한다.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자신에게 있다면 살아가는 동안 꼭 보고 싶은 모습들 – 세계 평화나 가난의 종말, 서로를 보다 분명하게 의식하며 자연과 조화로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 흥미진진한 배움의 장으로 탈바꿈한 학교, 진정한 치유의 중심 역할을 하는 병원등-을 그려보는 것이다. 최대한 창의적으로 적어나가다 보면 전에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던 온갖 재미있는 생각들 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떠오를 것이다.
   이제 지금까지 적은 것들을 다시 읽어보면서 잠시 명상에 잠긴다. 아름다운 세계 속에서 살아가는 삶을 그려 보는 것이다.

    3. 다시 깨끗한 종이를 한 장 더 꺼낸다. 위에서 그려낸 이상적인 삶의 풍경들 중에서 가장 의미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것을 토대로 지금의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목표로 생각되는 것들을 열 개에서 열두 개 가량 적어 본다. 이 역시 언제든 변경하거나 수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자. (실제로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4. 이제 ‘5년 내에 이루어야 할 목표들’ 이란 제목을 달고, 향후 5년 이내에 꼭 이루고 싶은 목표들을 생각나는 대로 쭉 적어 본다.

   이미 실현된 꿈을 자랑하는 듯한 어투로 목표를 긍정화의 형태로 바꾸어 써보면 더욱 분명하고 강한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예를 들면
  – 나는 열정적이고 수준 있는 청중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열거나 강의를 하면서 편안하고 풍요롭게 내 삶을 영위하고 있어.

   목표들을 적어나갈 때에는 원해야 한다고 하는 목표가 아니라 진실로 원하는 실제적이고 의미있는 목표들을 써야 한다. 또한 스스로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그 누구 에게도 자신의 목표를 보여줄 필요가 없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에게 솔직해야만 한다.

    5. 지금까지 이야기한 과정들을 일 년 동안 (1년 계획 까지) 계속한다. 지나치게 많은 목표를 세우는 것은 좋지 않다. 처음부터 너무 많이 설정했을 경우에는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대여섯 가지만 추려내고 나머지는 지워버리는 것이 좋다.
   그 목표들이 5년간의 목표들과 잘 부합되는지 확인해 본다. 다시 말해 5년간의 목표들을 성취했을 때 5년간의 목표들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그것들이 하나의 방향을 향하고 있는지 살펴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5년간의 목표들 중에 자기 사업체를 갖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면 그 목표를 위해 일정한 양의 돈을 저축하거나 필요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같은 분야의 일자리를 구하는 것을 1년간의 목표속에 끼워넣는 것이 좋다.
   이제 지금 부터 6개월 이내에 이뤄낼 목표들과 1개월 그리고 1주일 이내에 성취할 목표들을 적어 본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서너개 정도만 추려낸다. 단기적인 목표일 경우, 그것들을 실제로 얼마나 잘 이루어낼 수있는지 현실적으로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장기적인 목표들과 잘 어울리는지도 확인한다.

    목표들을 노트에 적어두었다가 몇 달에 한 번씩 혹은 도움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면 언제든 노트를 펴놓고 앉아 앞에서 이야기한 고정을 반복하면서 목표들을 재검토 하거나 수정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렇게 할 때에는 항상 노트에 날짜를 명기해 두고, 목표들을 시기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둔다. 후에 다시 들추어 보면서 자신의 목표가 어떤 식으로 차츰차츰 변화. 발전해 왔는지 살펴보는 일도 재미있을 것이다.

        목표를 정하는 몇 가지 원칙

   1. 일주일이나 한 달을 단위로 하는 단기적인 목표들은 간단하고 실제적인 것일수록 좋다. 특별히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아닌한 (때로는 이런 도전도 큰 도움이 된다), 성취하리란 확신이 강하게 드는 간단한 목표를 선택한다. 그러나 장기적인 목표의 경우에는 보다 원대하고 창의적인 태도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좋다. 그래야만 시야를 꾸준히 확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2. 목표들 중에 이루지 못한 것이 생길지라도 (이런 일은 불가피하게 일어나기 마련이다), 자신을 비난하거나 실패했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는 사실을 단순하게 받아들이고, 그것이 아직 자신의 목표로서 유효한지 어떤지 생각해 본다. 그것을 다시 목표로 세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지 아니면 지워버리고 싶은지 내면을 들여다 보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루지 못한 목표들을 이런 식으로 소화해 내는 것 역시 아주 중요한 일이다. 그렇지 못할 경우, 이루지 못한 목표들이 마음 밑바닥에 그대로 쌓여 있다가 무의식적으로 ‘실패’했다는 자책감을 갖게하고, 그로 인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목표를 정하는 일 자체를 꺼리게 되기 때문이다.

    3. 아무리 사소하고 작은 것일지라도 목표를 이루었을 때에는 스스로 칭찬해 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동안의 어려움을 위로하며 잠깐 동안 이라도 성취감을 만끽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그토록 바라던 목표를 이루고 나서도 그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리거나 만끽할 줄 모르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우습기 짝이 없는 일이다.

    4. 한 번에 너무 많은 목표에 손을 대서는 안된다. 너무 많은 목표들 때문에 마음이 무겁거나 혼란스럽고 기운이 빠질 때에는 목표를 단순화 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 일자리나 인간관계등 한 분야에 관계되는 목표들만을 추려내는 것이 좋다. 이런 과정은 삶을 보다 유쾌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준다.

     목표를 세우기만 했을 뿐 이루지 못한 경우가 허다하다면, 이는 아마 목표들을 비현실적으로 너무 높게 세웠기 때문일 것이다. 혹은 진실로 소원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정한 탓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것을 꼭 이루고야 말겠다는 강한 의지가 결여되어 있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따라서 목표는 항상 현실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진실로 원하는 것으로 정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목표는 우리를 보다 편안하고 즐거우며 의욕적으로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시야를 보다 넓게 확장시켜 준다. 혹시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그런 느낌을 선사해 주는 다른 목표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 그렇다고 생각하면 진짜 그렇게 된다 - Creative Visualization>
                                                   -삭티 거웨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