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시 기법 / 자기 최면 기법 / 자기 암시 기법

1. 암시기법

암시에 대한 설명과 중요성은 앞서도 계속적으로 설명을 해 놨기에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라 본다.
다만 앞서의 설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암시는 되뇌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 는 것이다.

거울에 붙여 놓고, 모니터에 붙여 놓고, 바탕화면에 적어 놓고 틈만 나면 자신의 목적을 바라 보도록 하자.

이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무의식 속에 자신의 원하는 모습을 심어 놓는 것이다.

무의식에 자신이 원하는 모습이 심어지게 된다면 자신이 원하는 모든 일은 이루어지게 된다.

시계를 오래차고 다녀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시계를 안 차고 나왔을 때 무의식적으로 시간을 보기 위해 팔목을 쳐다보는 경험을 해 보았을 것이다. 팔뚝에 시계가 있다는 것이 무의식 속에 자리잡여 있기 때문에 생긴 결과이다.

예를 들어 담배를 피는 일도 그렇다. 나도 모르게 담배에 손이 가서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붙이는 것이다. 무의식 속에 이러한 행동 패턴들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암시만으로 담배를 끊는 사람도 많은 이유는 암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자신의 무의식 속에 담배를 안 피는 행동을 입력 시켜 놓았기 때문이다.

암시는 되뇌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

최면의 이해 메뉴에 암시의 10계명이라는 이름으로 암시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기술해 놓았다.
최면 암시에서만 적용되는 9, 10번째 항목을 제외하고는 그대로 가져와 보았다.

1. 직접 암시는 간결하게 한다.
2. 암시는 반복적으로 한다.
3. 암시는 믿을 수 있고 바람직하게 한다.
4. 암시를 위한 시간적 틀을 규정한다.
5. 암시는 문자 그대로 풀이할 수 있는 것으로 한다.
6. 암시에 제한을 두어 한 번에 한 가지씩 목표를 달성한다.
7. 주요 목표들을 일련의 암시적 확장 단계들로 세분한다.
8. 부정적이거나 이치에 닿지 않는 것보다는 긍정적인 말을 쓴다.

위의 원칙을 지키며 암시문을 작성하도록 하자.
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면 세 번째 파트 암시문의 예를 보도록 하자.

아참. 위의 8가지 법칙보다 더 중요한 법칙이 하나 더 있다.
그것은 꼭 실행 가능한 암시여야 한다는 것이다. 잊지 말자.

2. 암시기법 실행 방법

A.  준비단계

①  주변을 깨끗이 정리하고,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만든다.

②  화장실에 갖다가 오고, 완전히 옷을 벗거나 또는 편안한 옷을 입는다.

③  편안 의자에 바른 자세로 앉거나, 침대 혹은 푹신한 요 위에 눕는다

④  조용한 음악을 틀어 놓거나, 혹은 조명을 약간 어둡게 한다.

⑤  밤에 잠들기 전에 누워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⑥  심호흡을 크고 길게 약 7회 반복한다.

⑦  몸의 긴장이 완전히 이완되고 난 후에 실행단계로 들어간다.

B.  실행 단계

①  살짝 눈을 감고, 자기 얼굴보다 약간 큰 원을 그린다.

②  처음엔 검정색 원을 그리고, 다음엔 색깔 있는 원을 그린다.

③  색깔은 어두운 색깔에서 밝은 색으로 원을 그리고 칠을 해간다.

④  예를 들면 군청색→청색→녹색→고동색→빨간색→주황색→노랑색→흰색

⑤  나중에는 흰색 보다 더 밝은 색을 그려 넣어 본다. 투명색으로…

⑥  그런 다음 그 투명한 마음의 칠판에 자기가 바라는 것을 써 넣는다. (암시예시 참조)

⑦  가능한 한 선명하게 써넣는다.

⑧  글을 써 넣으면서 속으로 읽는다. 강한 어조로…

⑨  위와 같은 과정을 10번 이상 반복한다.

⑩  글이나 혹은 자신이 바라는 모습을 그림으로 혹은 영상으로 그려 넣어도 된다. (암시영상 참조)

C.  마무리 단계

①  실행이 끝나면, 바로 잠들어도 좋다. 물론 다른 일을 해도 좋다.

②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하고 나서 공부하면 더욱 잘될 것이다.

③  그렇게 하고 나서 그러한 분위기를 계속 유지시키는 것이 좋다.

④  마치고 나서 바로 쿵쾅거리고 논다든지, TV를 켠다던지, 시끄러운 음악을 튼다든지, 기타 암시와 반대되는 행동을 한다면 효과는 없게 된다.

⑤  이러한 자기 최면 요법을 매일 실행하라. 반드시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위 내용은 성병훈님(sbhhoon@hitel.net)의 최면요법 중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3. 암시문의 예

1) 가정에 대하여

ⓐ  나는 화목한 가정에서 성장하므로 밝고 건전한 사회인이 될 수 있다.

ⓑ  나는 형제들이 많으므로 정서적 발달에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  나는 내 남편을 사랑하므로 좋은 아내가 될 수 있다.

ⓓ  나는 부모님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으므로 부모님께 늘 감사드린다.

ⓔ  나는 가족들을 사랑하므로 집안 일을 솔선수범하여 돕는다.

ⓕ  나는 가정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므로 직장생활을 보다 열심히 할 것이다.

ⓖ  나는 집에서 가장이므로 가족들에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

B.  건강에 대하여

ⓐ  나는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있으므로 건강해질 것이다.

ⓑ  나는 날마다 아침 조깅을 하고 있으므로 늘 건강할 것이다.

ⓒ  나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므로,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

ⓓ  나는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있으므로 내 병은 점점 나아질 것이다.

ⓔ  나는 즐거운 마음가짐으로 생활하고 있으므로 정신건강이 좋아질 것이다.

ⓕ  나는 술과 담배를 끊었으므로 건강이 점점 좋아지게 될 것이다.

ⓖ  나는 언제나 여유있는 생활을 하기에 점점 더 건강이 좋아지고 있다.

C.  사랑에 대하여

ⓐ  나는 그를 사랑하므로 마음이 늘 행복할 것이다.

ⓑ  나는 그녀를 사랑하므로 그녀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게 될 것이다.

ⓒ  나는 그와 정신적 공감을 이루고 있으므로 우리의 사랑은 좋은 관계로 지속될 것이다.

ⓓ  나는 능력이 있으므로 그녀를 행복하게 해줄 것이다.

ⓔ  나는 그와 성격이 다르므로 우린 서로에게 보완적 작용을 하게 될 것이다.

ⓕ  나는 그에 대한 존경심이 강하므로 그를 더욱 사랑하게 될 것이다.

ⓖ  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므로 삶을 더욱 더 열심히 살아갈 것이다.

D.  생활에 대하여

ⓐ  나는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으므로 저축을 많이 하게 될 것이다.

ⓑ  나는 명상의 시간을 자주 가지므로 내 마음은 겸허해지고 있다.

ⓒ  나는 성실한 자세로 생활하기에 주위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게 될 것이다.

ⓓ  나는 시간의 소중함을 알고 있으므로 부지런한 생활을 하고 있다.

ⓔ  나는 의미있는 삶을 원하므로 모든 생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나는 훌륭한 판단력과 결단력을 가졌기에 현명한 삶을 선택할 것이다.

ⓖ  나는 정직한 생활을 하므로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이다.

E.  성격에 대하여

ⓐ  나는 행복한 가정에서 성장하였으므로 성격이 원만하다.

ⓑ  나는 이해심이 많으므로 친구의 잘못을 너그럽게 용서할 것이다.

ⓒ  나는 욕심이 적으므로 남에게 양보를 잘 할 것이다.

ⓓ  나는 겸손하기에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기뻐하고 있다.

ⓔ  나는 사람을 좋아하므로 대화가 즐거워서 대화를 잘 할 수 있다.

ⓕ  나는 끈기 있는 성격이기에 어떠한 일이라도 끝까지 할 수 있다.

ⓖ  나는 성격이 차분하므로 주위 사람들에게 편암함을 느끼게 한다.

F.  시험에 대하여

ⓐ  나는 최선을 다하므로 시험에 합격할 것이다.

ⓑ  나는 매사에 행운이 따르므로 이번 시험에도 무난히 합격할 것이다.

ⓒ  나는 매우 침착하므로 시험에서 더욱 좋은 실력을 발휘할 것이다.

ⓓ  나는 계획표에 따라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므로 시험에 꼭 합격할 것이다.

ⓔ  나는 자기최면을 하기에 맑은 정신으로 시험을 잘 치를 수 있다.

ⓕ  나는 문제집을 많이 풀어 보았으므로 시험을 잘 치를 수 있다.

ⓖ  나는 자기최면을 하므로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치를 것이다.

G.  우정에 대하여

ⓐ  나는 마음이 선량하기에 친구들이 점점 좋아하게 될 것이다.

ⓑ  나는 그 친구와 가치관이 비슷하므로 우린 좋은 친구관계를 맺을 것이다.

ⓒ  나는 친구를 사랑하므로 그를 많이 이해하려고 노력하게 될 것이다.

ⓓ  나는 성격이 원만하므로 여러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있다.

ⓔ  나는 친구를 사랑하므로 그를 올바른 길로 인도할 것이다.

ⓕ  나는 인품이 좋은 친구를 사귀므로 내 인격도 좋아질 것이다.

ⓖ  나는 오랜 시간 친구를 알고 지내왔으므로 누구보다도 그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H.  임신, 육아에 대하여

ⓐ  나는 좋은 태몽을 꾸었으므로 훌륭한 아기가 태어날 것이다.

ⓑ  나는 아름다운 그림을 매일 감상하기에 앞으로 예쁜 아기가 탄생할 것이다.

ⓒ  나는 좋은 음식을 골고루 먹기에 건강한 아기가 태어날 것이다.

ⓓ  나는 자립심을 중시하므로 아이가 자립심을 기르도록 도울 것이다.

ⓔ  나는 아이가 착하게 자라길 바라므로 스스로가 좋은 모범을 보이는 아버지가 될 것이다.

ⓕ  나는 가정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므로 아이에게 올바른 예의범절을 가르칠 것이다.

ⓖ  나는 아이와 대화시간을 자주 가지므로 우린 좋은 부자관계를 이룰 것이다.

I.  일에 대하여

ⓐ  나는 열심히 일하고 있으므로 곧 성공하게 될 것이다.

ⓑ  나는 적성에 맞는 일을 하고 있으므로 사회생활에 더욱 보람을 느끼고 있다.

ⓒ  나는 유능하므로 업무처리를 확실하게 하고 있다.

ⓓ  나는 책임감이 강하므로 나에게 주어진 업무를 잘 완수한다.

ⓔ  나는 고객들에게 최선을 다하기에 점점 더 사업이 번창할 것이다.

ⓕ  나는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기에 회사는 번창하게 될 것이다.

ⓖ  나는 모든 면에서 뛰어나므로 나의 모든 일이 잘 될 것이다.

J.  학업에 대하여

ⓐ  나는 매일밤 늦게까지 공부하고 있으므로 성적이 향상될 것이다.

ⓑ  나는 수업시간에 충실하므로 늘 성적이 좋을 것이다.

ⓒ  나는 밝은 미래를 꿈꾸므로 더욱 열심히 학업에 정진할 것이다.

ⓓ  영어는 중요한 과목이고 세계화 추세에 맞춰 나에게 꼭 필요할 것이다.

ⓔ  나는 원하는 직업을 갖고 싶으므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  나는 실력있는 선생님에게 배우므로 성적이 향상될 것이다.

ⓖ  나는 학습 분위기가 좋은 환경에서 공부를 하므로 집중이 더욱 잘 된다.

4. 암시영상의 예

1) 가정에 대하여

ⓐ  화목한 가정을 연상한다.
     아이들은 웃고, 아버지와 어머니의 다정한 모습, 환한 정원의 모습, 뛰노는 강아지 한 마리 등을 그려넣는다.

ⓑ  다정하게 대화하는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 부엌에서는 어머니와 딸의 다정한 모습을 연상한다.

ⓒ  온 가족이 바닷가에 놀러와 물장구 치며 노는 모습, 산 속에서 버너에 둘러  앉아 담소하며 즐기는 모습을 연상한다.

B.  건강에 대하여

ⓐ  아침에 동네 주변의 산길을 따라 맑은 공기를 마시며 조깅하는 모습을 연상한다.

ⓑ  환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화장대에 낮아 기쁜 마음으로 화장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린다.

ⓒ  땀을 흘리며 일하는 모습, 무엇엔가 열심히 몰두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연상한다.

C.  사랑에 대하여

ⓐ  연인과 다정하게 산책하며 이야기 하는 장면을 그린다. 주위에는 모든 사람들이 부러운 눈으로 쳐다본다.

ⓑ  사랑하는 연인과 눈으로 이야기하는 다정한 모습을 그린다. 모든 대화가 눈으로 전달되는 느낌을 강하게 표현한다.

ⓒ  연인과의 과감한 포즈에 서로가 얼굴을 붉히며 바라보는 모습을 연상한다. 바라보는 눈빛은 영원한 사랑을 다짐하면서…

D.  생활에 대하여

ⓐ  검소하고 깜끔한 생활로 밝아진 집안 분위기를 그린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흐뭇해 하는 나를 그린다.

ⓑ  시간을 아끼며 바쁘게 사는 모습을 그린다.

ⓒ  주위 사람들로부터 성실하다고 칭찬받는 모습을 그린다.

E.  성격에 대하여

ⓐ  원만한 인품이 가득 담긴 선한 모습의 나를 그린다.

ⓑ  사람들과 즐겁게 대화하는 모습을 그린다.

ⓒ  땀을 흘리며 끈기 있게 어떤 일을 하는 모습을 그린다.

F.  시험에 대하여

ⓐ  합격자 발표장에 가서 커다랗게 보이는 나의 이름을 그린다.

ⓑ  성적통지표를 받고 흐뭇해 하는 표정을 그린다.

ⓒ  시험에 합격하여 다른 사람들로부터 축하를 받는 모습을 그린다.

G.  우정에 대하여

ⓐ  친한 친구와 뒹굴어 싸우고 난 뒤 화해하는 모습을 그린다.

ⓑ  친구와 나란히 도서관에 앉아 공부하는 모습을 그린다.

ⓒ  친구들과 술잔을 들고 건배하는 모습을 그린다.

H.  임신, 육아에 대하여

ⓐ  건강한 아이를 출산한 후 바라보는 엄마의 모습을 그린다.

ⓑ  소근소근 잠든 아가의 모습에 흐뭇해하는 부부의 모습을 그린다.

ⓒ  엉거주춤 걸어오는 아기의 모습과 아기와 놀아주는 아빠의 모습을 그린다.

I.   일에 대하여

ⓐ  목표를 달성한 후에 땀을 닦으며 휴식하는 모습을 그린다.

ⓑ  모든 것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동료들과 환호하는 모습을 그린다.

ⓒ  일을 무사히 마치고 홀가분한 표정으로 귀가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린다.

J.  학업에 대하여

ⓐ  책상에 앉아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과 이를 몰래 지켜보는 어머니의 모습을 그린다.

ⓑ  수업시간에 선생님에게 예습한 것을 질문하는 모습을 연상한다.

ⓒ  대학생이 된 나의 모습을 그린다.

위 내용은 성병훈님(sbhhoon@hitel.net)의 최면요법 중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출처: 이오후(eowho)

1. 자기 자신에게 떠나는 여행

자기 자신에게 떠나는 여행이라고 이름 붙인 이름붙인 이 메뉴에서는 일반적인 최면에 관한 내용을 자기 자신에게 거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게 된다. 일반적인 최면에 대한 내용임에도 “자기 자신에게 떠나는 여행”이라고 특별하게 이름을 붙인 이유는 단순하다. 간단한 자기암시 마저도 자기최면의 한 방법으로 분류되어야 할 정도로 자기최면의 방법이나 활용이 다양한 탓에 정통적(?)인 자기최면을 특별하게 구분할 수 있는 명칭이 필요해서였다. 그래서 특별한 이름을 생각하다가 스스로에게 떠나는 여행이라고 붙여 보게 된 것이다.

구분의 필요로 인해 붙인 이름이기는 하지만 “자기 자신에게 떠나는 여행”이라는 이름이, 그 의미를 갖지 않는 것은 아니다. 나 자신에게 떠나는 여행을 안내하고, 이를 통해 자기 자신을 돌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최면의 커다란 목적이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자기최면의 궁극적인 목적은 스스로에게 여행을 떠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자기 자신의 깊은 내면을 돌아보고,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살피며, 놓치고 지나왔던 자기 자신의 소중함을 기억하는 것은 최면을 통해 얻고자 하는 목적 전체를 아우르는 주제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을 살펴 봄으로써 스스로 원하는 자신의 모습과 행복의 형태를 파악하는 일을 통해 최면을 통해 얻고자 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을뿐더러, 삶의 진정한 의미를 파악할 수도 있을 테니 말이다.

이 최면은 최면 유도문과 최면 암시문을 작성하는 일에서부터 시작한다.

작성된 유도문과 암시문을 토대로 녹음을 하고, 녹음을 기반으로 스스로에게 최면을 거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자기 최면이라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무런 도구 없이 스스로 트랜스 상태로 유도하는 일을 생각하기 쉽지만, 정통(^^) 자기 최면에서는 실제 최면에서와 마찬가지로 동원 가능한 모든 방법을 사용해 최면을 유도하게 된다.

어느 정도 자기 최면의 내공이 쌓이게 된다면 이후에는 녹음이 필요 없을 것이다. 일정 수준이 지나면 마음 먹은 대로 자기 자신을 이완시킬 수 있으며, 이완된 상태에서 스스로에게 암시를 걸어 줄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단계까지는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며, 설령 그 단계에 이르렀다 할지라도 구체적인 암시 방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녹음의 기술에 의존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기본기를 착실히 익혀 두도록 하자.

최면은 단계를 나누어 시행하는 것이 좋다.

그렇기에 본 메뉴에서도 제일 먼저 깊은 최면 유도를 위한 1단계 최면에 대해 설명하고, 뒤어어 성취 동기의 강화를 위한 2단계 최면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다. 뒤이어 최면의 성패를 좌우하는 후최면 암시에 대해 3단계 최면에 대해 설명하고, 목적 달성을 위한 4단계 최면을 설명하도록 하겠다.

거듭 말하지만 최면의 결과는 한번에 나타나지 않는다. 오랜 시간 누적되어 형성된 잠재 의식의 변화가 단 한번의 최면으로 나타나게 되면 그것이 오히려 이상한 것이다. 참을성을 가지고 꾸준히 연습할 때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본 최면은 타인최면과 기술적인 부분에서 “자기 자신에게 최면을 건다는 점”을 제외하고다는 다를 바가 없다. 따라서 타인 최면을 익히기 이전에 이 “자기 자신에게 떠나는 여행”을 마스터해두어야 한다.

 2. 1단계 최면

1단계 최면은 최면을 깊이 유도하기 위한 단계이다.

1단계 최면은 일주일에서 2주일 정도 3일에 한차례씩 받는 것이 좋다. 본 사이트의 본격 Refresh 최면이 1단계 최면을 위해 만들어진 것인데, 이 최면은 암시 자체에 목적을 두기 보다는 최면에 익숙해지고, 최면의 암시에 대해 거부감이 없어지는 것이 주요 목적이라 할 수 있다.

깊은 최면 유도를 위해 1단계 최면에서는 다양한 유도기법이 사용된다.

제일 먼저 복식호흡을 유도하는 것이 좋다.

(복식호흡에 대해서는 “자기최면 기법”의 복식호흡 페이지를 참고한다.)
숨고르기를 함으로써 자신의 호흡과 내부 감각에 집중시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외부환경에 대한 관심을 최대한 줄이고, 몸을 이완시키는 두 가지 목적을 얻을 수 잇다.

다음엔 고착최면 유도기법이 사용된다.

고착 최면 유도기법 역시, 시선을 하나의 사물에 집중시킴으로써 외부의 소리와 감각을 차단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김영국 교수가 라이터를 들고 “레드선, 레드선”이라고 외치는 것이 이러한 유도 기법에 해당한다.
고착최면 유도기법의 경우 다른 목적이 하나 더 있는데, 그것은 하나의 사물에 시선을 집중하게 함으로써 두 눈의 피로를 가져오게 하고, 이를 통해 저절로 눈이 감길 수 있게 유도하는 것이다. 피곤해서 눈을 감게 된다는 것을 최면을 받는 사람(본인)도 알고 있지만, 알면서도 서서히 최면에 빠지게 된다.

다음엔 신체 이완 기법을 하게 된다.

이 기법에 대해서는 앞서 최면의 이해에서 충분히 설명했기 때문에 넘어가도록 하겠다.

신체이완기법이 끝나게 되면 어느 정도 깊이의 최면에 빠지게 된다. 타인 최면의 경우에는 신체이완기법 만으로도 상당히 깊은 최면 상태를 유도할 수 있지만, 자기최면의 경우 아직 부족하다.

따라서 최면 심화 기법을 사용함으로써 최면의 깊이를 늘려 주는 것이다.

심화기법을 위해 마음 속에 이미지를 떠올리는 “심상기법”을 사용하게 된다. 계단기법과 엘리베이터 기법이 심상 기법의 대표적인 방법이다. 계단 기법과 심상 기법 역시 앞서, 최면의 이해에서 설명했기에 넘어가도록 하겠다.

1단계 최면에서 암시는 중요하지 않다.

간단하게 원하는 암시를 삽입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한번의 최면 실습에는 단 한가지의 암시만! 이라는 원칙을 지키도록 하자. (생각해보니까 앞서 최면의 이해에서 이 원칙을 빼 먹고 설명 안한 것 같기도 하다. -.-)

유도가 끝나면 후최면 암시를 넣는다.

후최면 암시에서는 “일상 생활 중에서도, 의식하지 않아도, 최면 중 듣게 되는 모든 암시를 이제부터 기억하고 행동할 것이라는 내용”을 삽입하도록 하자. 또한 최면에서 깨어나게 되면 맑은 정신과 기분으로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다라는 내용의 암시를 넣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최면에서 깨어나는 부분을 삽입한다.

3. 2단계 최면

2단계 최면은 성취 동기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2단계 최면에서는 성취 동기를 강화하는 암시를 삽입하게 된다. 1단계 최면과 비슷한 정도의 분량으로 최면 유도문을 만들고, 후최면 암시의 비중을 낮춘다음 성취 동기를 강화하는 암시를 넣는다.

2단계 최면 역시 1단계 최면과 비슷하게 1주일에 2-3 차례씩, 2주 정도 지속적으로 최면을 한다.

성취 동기를 강화하는 암시는 일반적으로 스크린 기법을 사용한다.
(스크린 기법은 거울mirror 기법이라고도 불린다.)
스크린 기법은 마음 속으로 스크린을 상상한 후, 그 스크린에 자신이 되고자 하는 모습을 투영하는 기법이다.

자신이 살아가는 일상적인 모습들이 마치 영화처럼 스크린에 비추어지고 있다고 상상하고, 그 영화의 주인공이 자신이 되고자 하는 자기 자신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스스로 주연배우가 되고 감독이 되어서 자신이 원하는 세계를 스크린에 비춰지는 모습을 통해 만들어 보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자신이 진정 원하는 모습이 무엇이고, 어떤 것을 원하는 것을 깨닫고, 더불어 자신의 의지를 강화시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암시의 구체적 예를 들어 보겠다.

“눈을 감고 머릿속에 커다란 스크린을 그려 봅니다. 영화관에서 보는 스크린도 괜찮고, 비디오 방에서 보는 스크린도 괜찮습니다. 스크린이 잘 안 그려지시면 커다란 TV화면도 괜찮습니다. 영상을 비출 수 있는 스크린이 머릿속에 그려졌으면 당신이 그 스크린을 가만히 쳐다 보고 있는 광경을 상상합니다. 아직 스크린은 아무 것도 상영되지 않고 있으며, 당신은 편한 자세로, 아주 편한 자세로 그 스크린을 보고 있다고 상상하십시오. (잠시 중단)

당신이 편한 자세로 스크린을 보고 있으면, 곧이어 스크린에 영상이 투영되기 시작합니다. 스크린에 나오는 영상은 다름아닌 당신의 모습입니다. (잠시 중단) 당신이 그토록 되고자 하는 그런 모습들이 화면 속에 나오기 시작합니다. 당신이 원하는 당신의 모습이 스크린에서 천천히 지나가고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 가장 편한 자세를 취하며 당신의 모습이 보여지는 스크린을 보고 있습니다. 그런 광경을 상상해 보십시오.(잠시 중단)

당신은 화면 속에 보이는 당신의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화면 속의 모습은 당신이 그토록 되고 싶어하는 당신의 모습입니다. 당신은 마치 영화감독처럼 스크린에 비친 당신의 모습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원하는 당신의 모습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잠시 중단) 당신이 되길 원하는 당신의 모습을, 화면 속에 비춘 당신의 모습을 가만히 응시해 봅니다. (잠시 중단)

스크린 속에 비추고 있는 영상은 실제 당신이 살아가고 있는 현실과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변한 당신의 모습 뿐입니다. 당신은 마음대로 영화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일상 현실과 똑 같은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스크린의 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잠시 중단) 당신이 살아가는 그 모습 그대로, 그 이야기 그대로 화면 속의 영상은 흘러 갑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당신의 모습 뿐입니다. (잠시 중단) 당신이 원하는 사람이 되어 있는 당신의 모습을 제외하고는 스크린에 비추는 세계는 당신이 살아가는 현실과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잠시 중단)

스크린의 주인공은 당신 자신입니다. 당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변해있는 당신 자신이 주인공입니다. 그런 당신 자신을 유심히 살펴 보십시오. (잠시 중단) 현실과 똑 같은 스크린 속의 세계에서 주인공이 되어 있는 당신 자신을 가만히 응시 하십시오. (잠시 중단)

당신이 스크린을 쳐다 보면 볼 수록,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자신감이 생겨나게 됩니다. (잠시 중단) 영화 속 주인공인 당신 자신이 느끼는 그 감정을 당신은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잠시 중단) 영화 속 스크린에 비추어진 당신 모습을 바라볼 수록, 당신은 스크린의 주인공과 똑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당신은 당신 스스로의 모습을 바라보며, 강한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4. 3단계 최면

3단계 최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후최면 암시이다.

3단계 최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후최면 암시다. 일상생활에서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강한 후최면 암시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3단계 최면에서는 자신이 부끄러워 하고, 싫어하는 모습들을 똑바로 보는 최면을 걸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스스로 싫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최면이 끝나면, 곧바로 자신이 싫어하는 모습을 고칠 수 있는 암시를 넣어주도록 한다.

이때 강한 치료 암시보다는 은유적인 암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의지력을 강화하는 최면을 하기 위해서는 “당신은 언제나 한번 맘 먹은 일을 끝까지 밀어 붙입니다.”라는 최면을 넣어주는 것이 필수이겠지만, 이와 더불어 상징성을 동반할 수 있는 “당신은 마치 달리는 기관차와 같습니다. 절대 멈추지 않고, 원하는 것을 달성할때까지 끝까지 달려 갑니다. 힘차게 달리는 기관차처럼 당신은 멈추지 않고 달려 갑니다. 그리고 당신이 원하는 목적지에 가야만 멈춰 섭니다. 당신은 절대 멈추지 않습니다.”라는 형태로 은유적인 표현을 빌어서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전체적인 예를 들어 보도록 하겠다.

“당신의 눈 앞에 커다란 칠판 하나가 있다고 상상합니다. (잠시 중단) 그리고 칠판에는 과거에 당신에게 붙여진 단어들이 적혀 있다고 상상합니다. (잠시 중단) 매력저인 당신의 모습을 방해하는 단어들이 적혀 있다고 상상합니다. (잠시 중단) 당신은 칠판에 적힌 글자들을 가만히 쳐다 봅니다. 그 글자들을 꼼꼼히 관찰합니다. 글자 하나 하나를 빠짐없이 읽어 봅니다. (잠시 중단)

그리고, 칠판 지우개를 들어 그 글자들을 하나씩 지웁니다. 하나씩 하나씩, 깨끗하게, 흔적도 없이 지워 버립니다. 당신을 불쾌하게 했던 모든 그 글자들을 말끔히 지워 버립니다. 칠판에는 이제 더 이상 아무런 글자들이 없습니다. 당신이 모두 지워 버렸습니다. (잠시 중단)

그리고 이제, 분필을 들고 당신 자신을 묘사하는 단어들을 적어 갑니다. 당신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단어들을 나열해 봅니다. 가치있고, 용기가 넘치며, 의지가 강하며, 매력적이며.. 그런 글자들을 적어 갑니다. 또박 또박 그 글자들을 모두 칠판에 적습니다. (잠시 중단)

칠판에 적은 글자들을 가만히 바라봅니다. (잠시 중단) 집중해서 당신이 적은 글자들을 유심히 바라봅니다. (잠시 중단) 자세히 관찰합니다. (잠시 중단)

당신은 칠판에 적힌 그대로 강하며, 자신감 넘치며, 매력적인 사람입니다.
(앞서 설명한 기관차의 예처럼 필요로 하는 암시를 뒤에 삽입한다.)

(후최면 부분)

지금 느끼는 이 감정은 당신의 기억속에서 절대로 잊혀지지 않습니다. 지금 느끼는 이 여유로움과 활기찬 기운들은 당신의 의식속에 마치 도장이 찍히듯 강하게 남아 있게 됩니다. 그래서 당신이 언제 무엇을 하건간에 당신을 편안하고 즐거운 사람으로 만들어 주게 됩니다. 지금 느끼는 감정들은 당신 가슴 속에 영원히 간직되어서, 당신을 언제나 여유롭고 활기찬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잠시 중단)

당신이 무엇을 하건간에 지금의 이 여유로움은 당신에게 남겨지게 됩니다. 당신의 무의식과 의식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당신이 힘들거나 지쳤을때, 당신에게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주게 됩니다. 당신을 지켜주는 행복한 원동력이 됩니다. 당신에게 언제나 활기차고 여유로운 모습을 느끼게 해 줍니다. (잠시 중단)

당신은 이제부터 언제나 활기차고 여유로운 사람이 됩니다. (잠시 중단)당당하고 여유로운 사람이 됩니다. (잠시 중단)활기차고 여유를 잃지 않는 사람이 됩니다. (잠시 중단)당신의 가슴 속에 자리잡은 이 편안한 감정들은 당신이 언제 무엇을 하건간에 당신을 감싸며 강한 당신을 만들어 주게 됩니다.(잠시 중단)

 5. 4단계 최면

4단계 최면에서 치료 암시를 넣는다.

4단계 최면의 최면 유도문은 길게 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최면의 1,2,3 단계를 모두 정상적으로 학습하고 올라오게 되면, 이미 충분히 최면에 대해 적응되어 있기 때문에 최면에 보다 쉽게 빠져들 수 있다.

변화를 위한 실제 암시가 들어가는 곳이 4단계 최면에서다.

앞서 1,2,3 단계를 거치며,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고 변화의 욕구를 증대 시켰으며, 최면 암시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 놓았다면, 이제는 본격적인 암시를 통해 변화를 꾀하여야 한다.

암시의 기법들과 암시문 작성의 요령에 대해서는 최면의 이해에서 충분히 설명을 했기 때문에 여기서는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다.

4단계 최면에서도 중요한 것은 후최면 암시의 적절성이다.

최면 이후의 상태에서 변화가 유도되어야 하는 것이기에, 잠재의식의 기억 영역에 확실히 각인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최면 유도 이후와 최면 암시 이후에 두 차례 정도 후최면 암시를 걸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4단계 최면은 3주에 걸쳐, 매주 자신의 상황에 따라 암시의 내용을 조금씩 바꾸어 가며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자신감 최면을 하게 된다면, 첫주에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암시를 실시하고, 그 다음 주는 다른 사람과 대화를 쉽게 할 수 있는 암시를 하며, 그 다음 주에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설을 해도 떨리지 않는 암시를 주는 식이라 하겠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한번의 최면에는 한 가지 목적만을 달성하도록 암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러 가지 종류의 암시를 동시에 하는 경우 그 효력은 반감될 뿐이다.

직접 암시를 하는데 있어 시간을 구체화시켜 명시할 수 있는 경우에는 시간을 명시해 두는 편이 좋다. 예를 들어 학습능력 증진 최면을 하게 되는 경우, “이제부터 하루에 두시간씩은 꼭 영어를 공부하며..” 라는 식으로 말이다.

매주 3-4차례 이상의 최면을 받는 것이 암시의 효력을 높이는데 가장 적절한 숫자라 할 수 있을 것이다.

 6. 최면 상태에서의 테크닉

A. 최면 분석

최면을 하기전에는 먼저 자기 자신을 분석하는 일을 해야만 한다. 자신의 문제가 어디인지, 자신이 원하는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 혹은 언제부터 자신에게 문제가 생겼는지 등에 대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이러한 분석들을 통해 어떠한 암시를 주어야 하는지 결정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질문들에 대해 정확하게 자기 스스로가 알고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알고 있다 할지라도,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상당하다. 자기 자신에 대해 자기 스스로보다 더 잘알고 있는 사람이 어디있겠냐고 반문하질도 모르지만, 자신의 단점이 어디서부터 생겨났는지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예를 들어 자신감이 없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 사람에게 왜 자신감이 없냐고 물어 본다면 무엇이라고 대답할까? 본래 그렇다는 대답이 주류를 이룰 것이다. 그러나 자신감이 없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어렸을적에 경험한 가족내에서, 혹은 학교 내에서의 자기존중감 상실의 경험에 의해 자신감을 잃어버리기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자기분석이 어렵기 때문에, 최면 분석을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최면 분석이라고 하는 것은 온 몸과 마음을 이완 시킨 다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질문을 던졌다고 해서 순순히(?) 대답을 하는 것잉 아니기 때문에 자동서기 기법을 이용하게 된다.

자동서기 기법이란, 스스로 의식의 영향을 받지 않고 글을 쓰는 것을 말한다.

복식호흡이나 AT 기법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가장 편한 상태로 만든 다음 (자기최면 기법을 참고), 편한 자세로 책상에 앉아 필기도구를 손에 쥐고 마음가는 대로 글을 쓰는 것이다. 이때 “어디서 자신의 문제가 생겨났는지 계속 물어본다.” 예를 들어 “내가 언제부터 음식을 조절하지 못하고, 많이 먹었지? 언제부터 내가 자꾸 저녁때만 되면 먹고 싶어졌지? 왜 그렇게 됐지?”라는 식으로 계속 되뇌인다.

처음부터 글이 쉽게 써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반복하게 되면, 끊임없이 무언가를 그리고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필기 내용의 상당히 많은 부분들은 알아 볼 수 없는 형태도 쓰여질 가능성도 높은데, 이 역시 반복하게 되면 될 수록 잠재의식의 영역이 확대됨으로써 제대로 된 모습을 갖춘 글자가 되어갈 것이다.

B. 최면의 깊이 측정

스스로 최면을 하게 되면 자신이 얼마나 깊은 최면 상태에 들어갔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이때 내가 자주하는 방법은 “주위의 소리들이 더 이상 들리지 않는다”라는 암시를 주는 것이다. 주위의 소리들이 정말 들리지 않게 되면, 암시가 작용하는 수준까지 최면이 깊어진 것이기 때문에 자기최면에서는 충분한 깊이라고 할 수 있다.

스스로의 깊이를 측정하는 다른 방법은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내가 현재 들어와 있는 최면의 깊이를 숫자로 표현한다. 10을 제일 깊은 단계로 봤을 때 현재의 깊이는 어느 정도 인지 머릿속에 그려라”라는 암시를 하게 되면 숫자 하나가 눈 앞에 그려지게 된다.

이렇게 해서 숫자가 눈앞에 보이는 단계까지 왔으면 숫자의 번호와는 상관없이 자기 최면에서 사용되는 모든 암시는 먹힌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시 말해 원하는 깊이까지 최면이 왔음을 뜻하는 것이다.

출처: 이오후(eowho)

1. AT 기법

AT 기법이란 Autogenic Training의 약자다. 풀이하면 “스스로 훈련”한다는 뜻이다.

AT 기법은 독일의 의학자 슐츠가 동양의 참선 기법과 독일의 대뇌 생물학자 후옥트의 논문을 토대로 1890년대에 만들어낸 자기개발 기법이다. 후옥트는 최면 유도의 과정을 최면술사 없이, 스스로 하게 되어도 몸과 마음이 이완되어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 슐츠는 이러한 후옥트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정형화되고 체계가 잡힌 최면 유도 과정을 만들어 냈다. 이것이 AT 기법이다.

AT 기법은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다.

1) 집중력 향상
2) 의지력 증가
3) 스트레스 해소
4) 불면 치료
5) 기분 전환, 피로 회복

암시 기법과 병행해서 실습하게 되면 최면에서 얻고자 하는 효과를 그대로 얻을 수 있다.
암시 기법과 병행하는 방법은 AT를 설명하며 중간에 설명하도록 하겠다.

전제조건

장소 : 먼저 편안한 장소에서 훈련한다. 소음이 없고, 동적인 움직임이 없는 곳에서 하는 곳이 좋다.
자세 : 의자에 앉아서 하거나, 벽에 기대서 한다. 최대한 편한 자세를 취한다.
마음가짐 : 억지로 잘 될거다라는 생각을 하기 보다는 그냥 편하게 생각하도록 한다.
횟수 : 될 수 있으면 아침, 점심, 저녁 세 차례에 걸쳐 반복한다.
기간 : 3-4 개월 ( 하루라도 빠지게 되면, 느낌을 잃어 버리게 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해야만 한다.)
시간 : 5-10분 가량 수련한다.
준비 훈련 : 수련하기 전에 복식호흡을 2-3 차례 반복함으로써 몸의 긴장을 해소하고 수련하도록 한다.

1단계 훈련 – 무거운 느낌

1) 준비훈련을 끝내고 눈을 감고, 온 몸의 힘을 뺀후 편한 자세를 취한다.

2) 정신을 오른쪽 팔에 집중하면서, “오른팔이 무겁다”라고 천천히 암시를 준다.
속으로 암시를 생각해도 좋지만, 입으로 되뇌여도 좋다. 말로 하게 되면 보다 집중할 수 있다.
30초간 계속 암시를 한다. 처음에는 오른쪽 팔이 무거워지는 것을 느끼기 어렵다.
오른쪽 팔의 무거움을 느끼지 못하더라도 정신을 왼쪽 팔에 집중하고, “왼쪽 팔이 무거워진다”라는 암시를 준다. 이 역시 30초 정도 암시를 한다. 처음에는 오른쪽 팔과 왼쪽 팔에만 집중적으로 훈련을 한다. 5분 정도 오른쪽 팔과 왼쪽 팔을 번갈아 가며 암시를 준다.

3) 팔이 무거워지지 않더라도 찌릿 찌릿한 느낌을 받는다거나, 축 늘어지는 느낌이 온다면, 오른쪽 팔에 30초, 왼쪽 팔에 30초의 암시를 준 다음에 “양 팔이 무거워진다.”라는 암시를 30초 동안 준다. 이후, 오른쪽 다리가 무겁다. 왼쪽 다리가 무겁다, 양쪽 다리가 무겁다라는 암시를 각각 30초간 준다.

4) 오른쪽 팔, 왼쪽 팔, 양쪽 팔, 오른쪽 다리, 왼쪽 다리, 양쪽 다리의 순서로 암시를 준다. “무겁다”라는 암시를 주고 각 부위가 5-10초 이내에 반응이 온다면 1단계의 AT 훈련은 완성한 것이다.

5) 만약 별 느낌이 없다면, 각 부분의 암시를 1분 정도로 늘려서 훈련한다.

6) 무거워 지는 느낌이 없다면, 2단계로 넘어가지 말고 계속적으로 훈련한다.

7) 최면의 경험이 없다면, 1단계를 마치는데 1-2주 가량이 소요될 것이다. 1단계를 마치는 기준은, 앞서 설명했듯이 특정 부위가 무거워진다라고 암시를 줬을 때, 5-10초 이내에 반응이 오면 통과한 것으로 본다.

8) 최면이 끝나면 “AT 훈련을 통해 스스로를 발전시킨다. 그리고 AT 훈련이 무척 즐겁다”라는 암시를 3-4 차례 반복한다.

2단계 훈련 – 따뜻한 느낌

1) 1단계와 마찬가지로 훈련을 하기 전에 준비훈련을 해 둔 상태에서 온 몸에 힘을 빼고 눈을 감는다.

2) 1단계 훈련과 동일한 방법으로 “따뜻해진다”라는 암시를 준다. 오른쪽 팔, 왼쪽 팔, 양 팔, 오른쪽 다리, 왼쪽 다리, 양쪽 다리 순으로 진행한다.

3) 2단계 훈련이 끝나면, 왼쪽 다리, 오른쪽 다리, 왼쪽 팔, 오른쪽 팔의 순서대로 “본래의 온도로 돌아간다”라는 암시를 준다.

3) 2단계 훈련은 일반적으로 2-3 주 가량 소요된다.

3단계 훈련 – 심장 조정 연습

1) 심장병이 있는 사람은 이 단계를 넘어가도록 하자.

2) 단계와 마찬가지로 훈련을 하기 전에 준비훈련을 해 둔 상태에서 온 몸에 힘을 빼고 눈을 감는다.

3) 양팔, 양다리가 무거워 진다고 암시를 준다. (1단계 훈련), 양팔, 양다리가 따뜻해진다고 암시를 준다. (2단계 훈련), 이후에 온 몸이 편안하다고 암시를 준다. (30-1분가량)

4) 그리고 가만히 심장의 움직임에 정신을 집중한다. 심장이 뛰는 것을 느낀다. (1분 가량)

5) “심장이 규칙적으로, 힘차게 뛴다”라는 암시를 1분 정도 한다.

6) 다시 가만히 심장의 움직임에 정신을 집중한다.

7) “심장이 규칙적으로, 힘차게 뛴다”라는 암시를 2분 정도 한다.

8) 규칙적으로 뛰는 심장의 움직임을 암시를 준 후 5-10초 이내에 느낄 수 있으면 3단계는 통과했다고 할 수 있다.

4단계 훈련 -호흡 조정 훈련

1)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이 단계를 넘어가도록 하자.

2) 1단계와 마찬가지로 훈련을 하기 전에 준비훈련을 해 둔 상태에서 온 몸에 힘을 빼고 눈을 감는다.

3) 1,2,3 단계의 훈련을 순서대로 한다.

4) 배가 불룩 나올때까지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잠시 멈췄다가 다시 숨을 완전히 내 뱉는 호흡을 3-4 차례 반복한다. 그리고 “아주 편하게 호흡을 하고 있다, 호흡을 할 수록 몸이 편안해 진다.”라는 암시를 5차례 가량 준다.

5) 다시 복식호흡을 한 후, 암시를 한다. 이 과정을 네차례 정도 반복한다.

6) 모든 과정이 끝나면 “아주 상쾌한 기분이 들 것이다”라고 3-4 차례 반복한 후 끝마친다.

7) 호흡을 할때, 몸이 아늑해지고,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면 5단계로 넘어간다.

8) 대략 4단계는 2주 가량 소요된다.

5단계 훈련 – 복부 연습

1) 소화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이 단계를 넘어가도록 하자.

2) 1단계와 마찬가지로 훈련을 하기 전에 준비훈련을 해 둔 상태에서 온 몸에 힘을 빼고 눈을 감는다.

3) 1,2,3,4 단계의 훈련을 순서대로 실시한다.

4) 1분 정도 온 정신을 배에 집중한다.

5) 배꼽 부근이 점차 따뜻해 진다고 생각한다. “배꼽 근처가 따뜻해진다”라고 암시를 하여도 좋다. (2분 정도)

6) “배꼽 근처가 따뜻해지면, 기분이 좋아진다”라고 암시한다.

7) 모든 과정이 끝나면 “아주 상쾌한 기분이 들 것이다”라고 3-4 차례 반복한 후 끝마친다.

8) 2주 정도 반복한다.

6단계 훈련 – 이마 냉감 훈련

1) 소화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이 단계를 넘어가도록 하자.

2) 1단계와 마찬가지로 훈련을 하기 전에 준비훈련을 해 둔 상태에서 온 몸에 힘을 빼고 눈을 감는다.

3) 1,2,3,4,5 단계의 훈련을 순서대로 실시한다.

4) 이마에 정신을 집중한다. 그리고 “이마가 서늘해진다”라고 암시를 한다.

5) 이마가 서늘해지면, 집중력과 의지력이 놀랍도록 상승되어 있을 것이다. 6단계까지 마치게 되면, 창조력과 자신감에 가득차게 된다.

6단계까지 마치게 되면, 몸의 이완과 집중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6단계 훈련을 마치며 자신이 원하는 암시를 삽입하도록 한다. 암시기법에 대해서는 뒤에 설명하도록 하겠다.

2. 명상 기법

명상에 대해서는 다들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상당히 많은 학교에서 아침마다 명상의 시간을 방송해 주는 탓에, 간접적으로나마 명상에 대해 습득해왔을 것이다. 좋은 학교를 다니지 않아서 (^^) 명상의 시간이 없었다 하여도, 분명 살아가며 여러 가지 경로로 듣거나, 보거나, 직접 실습하거나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접하는, 눈을 감고 수동적으로 스피커 등에서 나오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듣는 명상 기법은 명상의 전부가 아니다. 명상이라는 말은 자기 자신의 세계 속으로 생각을 좁힌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 스피커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대신 전달 받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생각 속으로 들어가야 제대로된 명상인 것이다.

그렇다고 또, “명상 기법이란 이런 것이다”라고 꼬집어 말을 하는 것도 바른 말은 아니다.

명상 기법에 대해서는 동양의 각종 종교 (불교, 흰두교, 도교 등등) 마다 그 방법과 의미를 달리하고 있는 탓에 구체적으로 정의를 내리는 것도 체계화된 수행 방법을 제시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다만 명상의 한자어인 “어두울 명瞑”에 “생각할 상想”에 비추어 생각해 보건데, 생각의 폭을 좁힘으로써 스스로 수련해 나가는 방법이라 생각하는 것이 맞을 듯 하다. 이 기준을 바탕으로 명상 기법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다.

< 구체적인 방법 >

명상 기법은 먼저 호흡법을 수반한다. 명상 기법에 익숙해지면 호흡법에 집중하지 않아도 깊은 명상을 하게 되지만, 그것은 호흡법을 무의식중에 수행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지, 호흡법을 무시하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 아니다.

명상에서의 호흡은 복식호흡을 통해 이루어진다. 복식호흡은 배로 숨을 쉬는 것이다. 어렵지 않다. 배가 뽈록 나올 때까지 숨을 깊게 들이 쉬었다가, 천천히, 가늘게 숨을 내뱉는 것이다. 복식호흡은 될 수 있으면 편한 자세로 하는 것이 좋지만, 너무 편한 자세를 취하게 되면 금새 잠들어 버리기 때문에 벽에 기대거나, 의자에 깊숙이 앉아서 하는 것이 좋다.

복식호흡을 할 때는 온 정신을 배에 집중한다.
배꼽 밑 손가락 세 마디 정도 아래쪽에 정신을 집중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명상을 하게 되면, 정신에 무상(無想)이 깃들어야 한다. 다시 말해 아무런 생각없이 호흡을 해야 한다. 그러나 이것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자꾸 떠오르는 생각을 잡는 다는 일은, 오히려 생각을 복잡하게 만드는 일이다. 또한, 아무 생각없이 호흡만을 하는 것은 잠들어 버리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그래서 명상을 할 때는 정신을 호흡에 집중하도록 한다. 숨이 배에 들어오고 나가는 그 느낌을 그대로 느끼고, 점차 편해지는 배를 가만히 인식하도록 한다. 그래도 자꾸 잡생각이 떠오르면, 숨을 들이킬 때는 ‘숨이 들어온다’라고 되뇌이고, 숨을 내 뱉을때는 ‘숨을 내 뱉는다’라고 되풀이해서 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마인드 컨트롤

마인드 컨트롤 (Mind Control)은 말 그대로 정신을 컨트롤 하는 방법이다.

마인드 컨트롤이란 단어는 정말 많은 분야에서 사용된다. 운동 선수들의 슬럼프 탈출 비법으로 꾸준한 마인드 컨트롤을 꼽기도 하고, 고시생들의 합격담에도 마인드 컨트롤을 통한 컨디션 관리가 주요 주제로 등장한다. 그 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 게임인 (물론 국산은 아니지만) 스타 크래프트에서도 마인드 컨트롤이란 단어가 사용될 정도다. 그만큼 마인드 컨트롤이라는 단어는 일반화 되어 있다.

마인드 컨트롤은 최면과 거의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영화나 게임등에서 사용되는 마인드 컨트롤의 개념은 사람이나 사물을 주인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하게 하거나, 특정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하거나, 혹은 하게 하는 기술의 의미이다.. 마인드 컨트롤이 되었다고 실제로 주인의 말에 절대 복종할 리가 없겠지만, 이것은 최면이 가지는 부정적인 인식과 일치하는 부분이다. 다시 말해, 최면과 마인트 컨트롤을 연장선상에서 보는 시각이 많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마인드 컨트롤과 최면은 그 실행 방법에 있어 상당히 닮아 있다. 몸과 마음을 이완하고 암시를 집중하는 것도 그러할 뿐만 아니라, 뇌파 상태를 알파와 세타 상태로 변화 시킴으로써 잠재 의식의 영역을 확대하는 부분 역시 그러하다. 물론, 명상이나 요가 역시 이렇게 바라보면 최면과 다를 바가 없기는 하다. ^^;

< 마인드 컨트롤의 구체적 방법 >

마인드컨트롤에서는 보다 빨리, 그리고 보다 깊이 명상상태에 몰입하기 위하여 숫자를 사용하여 프로그래밍 (programming)하고 조건화(conditioning) 시키면서 긴장이완 훈련을 실시한다.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은 바라는 대로의 결과가 나타나도록 마음을 쓰는 것을 말하는 바,
즉 열망, 믿음, 기대를 갖는 것을 뜻한다.

조건화라는 것은 자동적으로 어떤 반응이 나오도록 반복을 통하여 길들이는 것을 말한다. 집중력과 상상력을 발휘하여 육체 이완과 정신 이완을 충분히 이루어나가면 심신의 안정과 더불어 뇌세포는 평화의 알파파를 내게 되는 것이다.

1. 육체 이완

척추와 고개는 바로 하고 편안히 앉은 상태에서 눈을 감고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온몸의 긴장을 완전히 푼다.

머리 상단부터 시작하여 이마, 눈, 입, 얼굴전체, 목, 어깨, 팔과 손, 가슴, 복부, 허벅지, 무릎, 종아리, 다리의 순으로 천천히 충분한 시간을 들여 긴장을 풀어 나간다.

다른 생각하지 않고 긴장을 풀겠다는 의도와 긴장이 풀어지고 있다는 기대만 유지시켜 나가면 우리의 몸은 그러한 마음과 생각에 따라 그대로 반응해준다

육체의 긴장이 충분히 풀어진 상태를 체험하면서 그것이 3의 수준이라고 두뇌에 입력한다.

이것이 바로 3의 수준이라고 여러 번 속으로 말하면서 3의 모습을 마음으로 그려보면 된다.

이것이 여러 번 반복되면 나중에는 3을 마음속에 반복하는 것으로 즉각 육체 이완이 이루어지게 된다

2. 정신 이완

마인드컨트롤에서의 정신이완은 2라는 숫자로 의식을 채우는 것으로 이루어낸다.

2라는 숫자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마음속으로 여러 번 2라고 말한다.

단지 이것 뿐이다.

이것으로 다른 상념을 의식에서 몰아내는 것이다.

나를 불안하게 하고, 들뜨게 하고, 화나게 하고, 짜증나게 하고, 무기력하게 만드는 상념들을 몰아내고, 그 자리에 무색무취의 2를 의연히 자리잡게 하는 것이다.

그 때 우리는 마음의 안정을 얻게 된다.

좀더 편안하고 고요하고 평화로운 정신상태를 만들려면, 그러한 정서를 우러나게 하는 영상들을 의식 속에 떠올리면 된다.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유유히 흘러가는 모습이나 규칙적으로 파도가 밀려오는 망망대해의 모습이나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 적막한 정원의 모습 등을 떠올려 바라보면 된다.

그러한 명상 자료들은 누구에게나 잠재의식 속에 이미 충분히 입력되어 있으므로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다만 그렇게 하겠다고 마음만 먹으면 된다.

3. 기본 단계

육체 이완, 정신이완이 이루어진 다음에 통합된 심신의 이완상태를 확립하기 위하여 의식 속에 숫자 1의 이미지를 떠올리면서 마음속으로 여러 번 1(일)이라고 말한다.

이것으로 알과 수준 몰입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숫자를 타고 알파 수준으로 더 깊이 들어가면 된다.

4. 몰입 단계

열에서 하나까지 숫자를 마음 속으로 세면서 숫자가 하나씩 내려갈 때마다 점점 더 깊고, 고요하고 평화로운 내면의식 상태로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된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더깊이, 더깊이’ 라는 말을 사용한다.

말은 이미 그 말속에 그 말의 실제적인 속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말을 사용하면 실제로 더 깊어지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5. 편안한 이상적 장소에서 편안히 쉬기

이제 마지막으로, 자신이 진정으로 편히 쉴 수 있는, 고요하고 평화로우며 운치가 있는 그런 이상적인 장소를 하나 마련하여 그곳에 가서 편히 쉬고 있는 내 자신이 되면 알파 수준 몰입은 완료된다.

당신이 가장 편안할 수 있는 그런 장소를 마음속에 마련하기 바란다.

그곳에서 그 환경을 감상하면서 스스로 평화감을 만끽하면 된다. 산이나, 바다나, 서재나, 기도터나 어띤 곳이든 상관없다.

당신이 진정으로 편히 쉴 수 있는 곳, 그런 곳이 현실 속에는 실제로 있을 수 없다고 하더라도 당신의 마음 속에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마음의 세계도 현실이며, 실재하는 세계이다. 상상의 세계를 실제의 세계로 만드는 것, 이것은 실바 마인드컨트롤의 핵심적인 내용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6. 자신이 바라는 것이 이미 이루어진 것을 명상상태에서 상상하고 또한 속으로 스스로에게 말로서 속삭여주도록 하라.

그러면서 그 상상하는 내용이 현실인 것 느껴볼 수 있다면 그것은 바로 마음 깊은 곳에 열망과 희망을 심는 일이다.

이것을 매일 반복할 때에 마음은 점점더 밝아지고 에너지로 가득차게 되며, 그 꿈은 현실로 이루어지게 된다.

이것은 마음의 법칙이고 우주의 법칙이다.

“나는 매일매일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나는 언제나 희망을 지니고 감사와 기쁨 속에서 살아간다.”

“나는 언제나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하늘의 뜻에 순응한다.”

7. 깨어 나오기

명상상태에서 깨어나올 때는 다음과 같이 마음속으로 말하면서 상쾌한 기분으로 깨어나오도록 한다.

1) 나는 이제 하나에서 다섯까지 세고 눈을 뜨겠다. 그러면 나는 맑은 정신으로 활짝 깨어나 기분이 상쾌하고, 온몸에 활력이 넘칠 것이다

2) 마음 속으로 천천히, 하나 둘 셋을 세고 다시 한번 속으로 말한다.

나는 이제 다섯까지 세고 눈을 뜨겠다.

그러면 나는 맑은 정신으로 활짝 깨어나 기분이 상쾌하고, 온몸에 활력이 넘칠 것이다.

3) 넷 다섯을 세고 눈을 번쩍 뜨면서 마음속으로 다음과 같이 자신있게 말한다.

나는 이제 맑은 정신으로 활짝 깨어났고 기분이 상쾌하고 온몸에 활력이 넘친다.

출처: 이오후(eow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