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지식으로 기회를 백 퍼센트 활용하라

어떤 의견에 대해 인지하게 되는 바로 그 순간 ‘공감의 법칙’이 작용하기 시작한다.
   어떤 사람의 의견을 들은 뒤 또 다른 사람의 입에서 같은 의견을 듣게 된다면 바로 그 순간부터 그 의견은 우리의 뇌에 반복해서 저장되고 중요성을 획득하게 된다. 더구나 뇌에 반복해서 저장된 의견이 신문이나 텔레비전, 라디오 등 매체를 통해서 다시 한번 접하게 된다면 그것은 확고한 믿음이 된다. 처음 그 의견을 들었을 때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 의견이 진실 그 자체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믿음이 언제나 실현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우리가 내적으로 믿고 있는 것은 외적으로도 실현된다. 다시 말해 ‘안이 가는 대로 밖이 따라온다’는 법칙이 작용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믿음에 부합하는 행동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 성공에 대한 책이 우리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는 확고한 의견, 즉 믿음을 갖게 된다면, 성공이란 주제와 관련된 책들을 많이 읽게 된다. 반대로 그런 종류의 책이 어리석은 내용만 담고 있다는 믿음을 갖게된다면, 비슷한 종류의 책은 거들떠보지도 않게 된다. 그리하여 성공과 관련된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믿음에 근거한 우리의 행동 또는 비행동을 통해 인생의 결과, 즉 성공이나 실패가 결정된다. 결과가 어떻든 그것은 우리의 경험에서 비롯된 믿음이 옳았다는 증거가 된다. 이렇게 해서 모든 결과, 즉 우리의 믿음을 입증하는 경험은 또다시 순환하게 된다. 믿음은 생각을 낳고, 생각은 행동을 낳는다. 그리고 이는 다시 우리의 믿음이 옳았다는 증거인 결과를 낳게 된다.
     우리에게 성공과 실패의 결과를 가져다주는 믿음의 원칙을 바꾸기 위해서는 지식을 받아들이는 데 집중해야만 한다. 우리가 받아들이는 지식만이 믿음의 원칙을 바꿀 수 있다. 직접 체험하는 경험은 오랜 믿음의 원칙들의 옳고 그름을 확신시켜 줄 뿐이다.따라서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고 그런 과정을 영구히 반복할 때, 즉 지식을 더욱 강화한다면, 우리의 믿음, 태도, 그리고 삶의 결과까지도 달라질 수 있다. 적당한 대가를 치른다면 모든 인간은 변할 수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대가는 끊임없이 배우는 것이다.

   지식을 습득하는 것 외에 주위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모든 인간은 끊임없이 자신의 의견을, 자신의 개인적인 믿음의 원칙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가는 우리의 인생을 결정할 수도 있다.
    아무것도 해내지 못한 무기력한 사람들이 우리의 주위를 둘러싸지 않도록 자신을 보호하라. 그런 사람들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해 주지 못한다. 물론 어떤 사안에 대해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다른 사람들의 충고를 받아들여야 하지만 모든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을 이끄는 위치에 서게 된다면, 어리석은 충고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아야 하는 의무가 생긴다. 진정한 성공을 거두기 위해 우리가 가져야 할 지식에 대해 살펴보면서 잊지말아야 할 점은, 우리가 흔히 지식의 전부인양  알고있는 ‘학력’은 그다지 중요한 사항이 아니라는 것이다. 나폴레온 힐은 이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광범위하고 다양하게 알고 있는지와 상관없이 교양은 우리가 성공하는 데 예상보다 훨씬 적게 기여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장기적으로 우리가 성공하고 선두에 오르도록 하는 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가 정말로 필요로 하는 것은 특화된  전문 지식과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열광시키고,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능력, 즉 인격적인 지식이다. 사람들은 우리의 인생에서 나온 그 무엇을 기억하게 된다. 그리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지속적인 학습이다.

       최고의 투자는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소위 성공한 사람들이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전문서적들을 많이 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공할수록 그들의 하루는 매우 빠르게 돌아가고 있을 텐데도 그들이 책을 읽는 데 – 계속해서 배우는 데 – 쓰이는 시간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은 대부분 책을 사지도, 읽지도 않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지식없이는 어떠한 꿈도 실현할 수 없으며 바라는 삶을 살 수 없다.
    예를 들어, 자산을 마련하고 보존하고 증식해야 하는데 그에 대한 지식을 전혀 모른다면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없다. 우연히 행운이 찾아와 돈을 손에 쥐게 되었어도, 높은 이자소득을 올릴 수 있는 적절한 투자 전략을 모른다면 언젠가 그 돈은 없어져 버릴 것이다. 그밖에 경제적인 문제와 관련해서 필요한 지식이 없다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인생의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다. 먼저 지식이 있어야 하고, 그 다음에 긍정적인 믿음의 원칙을 구축하고 적절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 긍정적인 결과를 달성하는 것은 그 다음이다. 긍정적인 결과를 달성했다는 것은 경험에 의해 우리가 선택한 길이 옳다는 증거가 된다. 긍정적인 순환을 차분하게 처음부터 시작해 보라.
    200년 전까지만 해도 소수의 특권층에게만 배울 권리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누구에게나 배움의 길이 열려있다. 각종 학습 도구를 이용할 수 있고, 세미나를 찾아갈 수 있으며, 인터넷을 이용해 짧은 시간에 지구 저편에 있는 무제한적인 지식을 접할 수 있다. 많은 돈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공공 도서관에서는 우리에게 엄청난 양의 책을 빌려준다. 이처럼 ‘구멍을 뚫기만 하면’되는 이런 어마어마한 지식의 샘을 바탕으로 누구나 성공의 열쇠를 손에 쥘 수 있다.

        우리 모두는 자신의 행복을 만드는 세공가다.

  누구에게나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그러나 그 길은 스스로 걸어가야 한다. 누구나 내일은 지금과는 다른 무언가가 될 수 있다.
   많이 배울수록 더욱 성공한다  – 하비 맥케이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성공을 위해 지불해야  하는 대가가 아니다.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은 그 과정에서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즐거움을 준다. 또한 이렇게 얻어진 즐거움은 우리의 삶에 더욱 큰 행복과 만족을 준다.인간은 책을 읽을 때에 특히 만족을 느끼는 반면 흔히 즐거울 것이라고 예상되는 텔레비전 시청에서 느껴지는 만족도는 이에 훨씬 못 미친다고 한다.

   – 미국 전체 가정의 약 80%는 지난해 책을 한 권도 사지 않았다.
   – 미국 전체 시민의 약 72%는 최근 5년 동안 단 한 번도 서점에 가지 않았다.
   – 미국 전체 대학 졸업생 가운데 약 60%가 대학 졸업 이후 새 책을 단 한권도
     읽지 않았다.
   – 미국 전체 서점에서 팔린 신간 서적 가운데 약 45%는 아예 읽히지도 않았
     다
   – 미국 남성의 약 3분의 1은 책은 읽지 않고 잡지만 읽는다. 그것도 근무시간
     을 이용해서 읽는다.

       미래에 좀 더 성공하기 위해서는 더 많이 배워야 한다.

    적절한 지식을 쌓아 결국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데 유용한 조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모든 기업은 최소한 매출의 2.5 ~3퍼센트를 직원들의 재교육에 투자해야 한다.
    둘째, 모든 기업은 업계 관련지를 전부 정기구독해서 직원들 모두가 이를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셋째, 모든 기업은 사내 도서관을 설립하고 경영.마케팅.인성교육.판매 등의 분야를 모두 포괄하는 흥미로운 전문서적 및 학습도구를 마련하여 직원들 모두가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넷째, 회사에서 직원의 재교육에 신경쓰고 있더라도 직원들은 각자 추가적으로 총소득의 3퍼센트를 자신의 재교육에 투자해야 한다.
     다섯째, 개인적으로 중요한 전문서적을 따로 구입해서 읽어야 한다.
     여섯째, 출퇴근길 등 자동차로 이동하는 시간을 유용하게 사용해야 한다.어떠한 종류의 것이든 좋으니 오디오 테이프를 들으면서 이동하라. 헛되이 흘려보내기 쉬운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일곱째, 매일 한 시간은 책을 읽어야 한다. 책을 읽는 데 매일 한 시간씩 투자하면 1주일에 7시간, 1년에 350시간 이상 책을 읽게 된다. 이것은 1년에 약 40~60권의 책을 읽는 셈이 된다. 이런 독서 습관이 15년 동안 이어진다면 약 600~900권의 책을 읽게 된다. 이는 아주 조금씩만 읽어도 1년에 몇권의 책을 읽을 수 있는 놀라운 방법이다.
    여덟째, 매년 4~6회 정도는 학술회의 및 세미나에 참석하여야 한다. 정기적으로 책을 읽고 각종 매체를 통해 공부를 하는 것도 좋지만, 세미나 참석은 이틀이나 사흘 정도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관심있는 대상에 대해 완전히 집중해서 생각해 보거나 다른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경험을 교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아홉째, 항상 읽을거리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 꼭 두꺼운 책이나 전문잡지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좋다. 단 몇 장짜리라도 읽을거리를 항상 주머니에 넣고 다녀라. 그리고 기다리는 시간, 즉 담당의사를 만나기 위해, 거래처 사람을 만나기 위해, 공항에서 짐이 나오기 전에 기다리는 동안 단 몇 줄이라도 꺼내서 읽으라.  이런 방법을 이용해서 매년 20권이나 책을 읽는 사람도 있다.

     지식에 투자하는 것이 언제나 가장 높은 이자를 가져온다.
                                                                                 – 벤저민 프랭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