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경력 개발 노하우

직장인 경력 개발 노하우

직장인의 경력개발은 바로 자기의 몸값관리이다. 개인역량이 곧 연봉으로 환산되는 21세기, 벤처피플의 헤드헌터들이 엄선한 직장인의 자기경력개발 노하우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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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큰 흐름을 주목하라

최근 성공적으로 시장에 자리잡은 벤처기업들은 남들보다 한발 앞서 시장에 대응하였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남들이 주목하게 되면 때는 늦은 것이다. 개인의 경력개발에 있어서도 원리는 동일하다. 남보다 한발 앞서서 준비하지 않으면 결코 남보다 앞설 수가 없다. 그리고 그 선견력은 큰 흐름을 읽고 준비하는 능력에서 온다.

B2B 솔루션 분야에서는 거의 독보적인 E사의 A씨. 그는 B2B 개념조차 전무하던 시절부터 이 분야에 끊임없이 주목하면서 준비를 차근차근 해왔다. 어느 정도 준비가 끝나자, 잘나가던 D통신 팀장 자리를 박차고 창업, 이제 한국 B2B솔루션 시장뿐만 아니라 일본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큰 흐름을 놓치지 않던 결과이다.

2. 6개월에 한번씩 이력서를 작성하라

오랜 헤드헌터 생활을 해보면서, 클라이언트 기업의 의뢰를 받고 대상자를 물색해서 이력서를 요청할 때 빨리 이력서를 보내주는 사람의 전직가능성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높은 편이라는 특징이 있다. 이력서를 곧바로 보내줄 수 있다는 말은 기본적으로 이력서의 준비가 끝나있는 상태라는 말이 된다. 그만큼 전직의 준비가 갖추어져 있고, 또 자기관리가 철저한 사람이라는 증거가 된다.

이력서를 쓸 때면 사람들은 자기가 어떤 장점이 있고 어떤 취약점이 있는지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필요한 영역과 준비에 대한 생각도 자연스럽게 갖게된다. 6개월에 한번씩 자신의 경력을 점검하자. 이력서를 한번씩 써보면서 말이다.

3. 영어는 생존의 무기

영어는 모국어도 아니고 영어회화를 못한다고 일상생활을 하는데 특별하게 불편한 것도 아닌데 왜 영어는 우리를 평생 따라다니면서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것일까.

대개의 사람들은 학교를 졸업하고 난 다음에도 언제까지 영어와의 질긴 인연은 이어질 것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어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영어를 잘 할수록 직장이나 전직에서 더 좋은 대접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이 세상과 인연을 끊지 않는 한 영어와는 영원히 동반관계를 유지해야 할 것이며, 가능하면 빨리 영어를 정복해야만 한다는 것도 누구든지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이제 영어는 생존의 무기가 되어버렸다.

전공으로서의 영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의 도구로서 영어를 정복하고자 한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매일매일 영어를 훈련하는 것이라고 한다. 분명한 사실은 영어의 왕도는 결단과 훈련밖에 없다.

4. 컴퓨터를 정복하라

직장인들이 출근해서 가장 처음으로 하는 일을 조사하였더니 컴퓨터를 켜는 일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이제 컴퓨터 오퍼레이팅 능력은 IT분야가 아니더라도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기본역량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자신에게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과 인터넷을 통해서 정보를 검색하고 추출할 수 있는 능력을 기대한다. 특히 신입사원 및 실무자의 채용에서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 (특히 업무상 필요한 소프트웨어의 활용능력)은 비슷한 경쟁자들과 차별화되는 중요한 경쟁력이다.

5. 지금의 업무를 출발점으로 삼아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다이아몬드 개발이 한참 시작되던 무렵, 다이아몬드 광맥을 찾던 한 영국인이 풍토병으로 갑작스럽게 죽게 되었다. 그의 재산을 인수한 다른 회사에서 그 영국인이 살던 집을 헐어버리고 그 자리에 우물을 파던 도중에 반짝거리는 돌맹이를 발견하게 되었다. 바로 다이아몬드 광맥이었던 것이다.

경력개발이란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지금 자신의 자리가 바로 자기경력개발의 출발점이 되며, 이곳에 기초해서 새로운 일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왜냐하면 바로 지금의 일이 당신이 가장 잘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찾고있는 광맥은 바로 당신의 발 밑에서 잠자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6. 항상 새로운 업무를 찾아나가라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는 어려움이 많을 수밖에 없다. 낯선 일에는 실수도 있고 문제도 많이 발생한다. 그렇다고 지금 하는 일에만 계속 매달려 있다면 어려움은 적을 수 있지만, 반면에 자기성장의 기회는 지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만약 새로운 기회를 찾고 싶다면 항상 새로운 업무와 변화를 수용하는 자세를 가져라. 경력개발이란 다양한 경험과 일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키워가는 과정이다.

7. 커뮤니티 활동에 적응하라

지식경영 세미나에서 대기업의 부장으로 있는 분이 자신과 젊은 신세대 간의 자료수집방법 차이를 이야기한 적이 있다. 자기같은 구세대들은 도서관이나 자료실로 가거나 알만한 사람이 있는지 명함철을 뒤지는 반면에, 신세대들은 일단 관심영역이 같은 인터넷 커뮤니티 홈페이지에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리고 회원들에게 메일을 띄운다는 것이다. 이처럼 최근 정보화의 진전은 다른 방식의 커뮤니케이션과 커뮤니티를 활성화시켜 주고 있다. 정보와 인맥의 보고인 새로운 방식의 커뮤니티에 빨리 적응하라. 그리고 활용하라.

8. 독수리와 함께 비상하라

자신의 역량을 키우는 방법으로 세계적인 컨설턴트 브라이언 트레시는 ‘독수리와 함께 나르는 법’을 추천하고 있다. 자기와 비슷한 역량의 사람과 함께 할 때는 커다란 진보를 거두기 어렵다.

자신의 역량을 도약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자기를 이끌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바로 이러한 사람을 독수리라고 부르는 것이다. 독수리와 함께 비상하라. 가장 높이 오르는 새가 가장 멀리 볼 수 있다.

9. 시간관리의 노하우를 획득하라

한 스승이 커다란 유리그릇 속에 돌맹이를 가득 채워놓고 물었다. ‘그릇이 다 찼느냐?’ 제자들은 대답했다. ‘그릇이 다 찼습니다.’ 하지만 스승은 조약돌을 가지고 와서 돌맹이 사이를 가득 채워놓고 다시 물었다. ‘이제 다 찼느냐?’ 제자들은 답변을 못하고 얼굴만 쳐다 보았다.

다시 스승은 모래를 가지고 와서 그릇을 가득 채웠다. ‘이제 다 찼느냐?’ 그제서야 제자들은 자신있게 답했다. ‘네, 다 찼습니다’ 하지만 스승은 물을 가지고 그릇에 가득 부었다. 그리고 나서 스승은 제자들에게 다시 물었다. ‘그릇이 우리들의 시간이라면 우리가 얻는 교훈은 무엇이냐?’ 한참만에 제자들은 이렇게 답했다. ‘시간이란 충분히 다 썼다고 해도 여지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자 스승이 답하였다. ‘내가 주고자 하는 교훈은, 시간이란 큰 계획부터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당신은 당신의 경력개발을 위해서 무엇을 그릇에 채우고 있는가.

10. 착각하라,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

성공하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은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공통점은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감이란 자기 스스로를 존중하고 자신의 능력을 믿는 마음이다. 이러한 자신감은 성공의 출발점이 되며 모든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된다.

누구나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은 유일한 존재였으며, 개개인이 모두 존귀한 존재였다. 다만 학교에서 사회생활에서 이류로, 삼류로 전락하여 일등을 위한 들러리라고 요구되어 왔을 뿐이었다. 하지만 내가 존재하지 않는 세상은 나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 나는 위대한 신의 창조물이며 가장 존귀한 존재인 것이다.

거부하라. 당신이 세상을 위한 들러리라는 요구들을. 그리고 이렇게 착각하라.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고. 얼마나 즐거운 착각인가. 자신감은 성공하는 사람이 간직하고 있는 가장 큰 힘이다.